#원티드 #HR브랜딩부트캠프 #4회차
예습과 복습 하기, 지속하기, 잘 자기, 친구들에게 알려주기
공부를 잘하는 비법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장면에서 저는 마음 속으로 생각합니다. 마치 전생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계속 본 영화의 대사를 반복하는 것 처럼요. 월등하게 공부를 잘 하는 사람들의 비법은 늘 나만의 히든카드나 원칙이 아니었죠. 정석입니다.
정석이 비법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최근에 나눴던 대화가 생각났어요. 사는 집, 경제적인 수준과 안정성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어요. 그 자리에서 저희가 들었던 이야기는 놀랍게도, 그래선 안 된다는 거였어요. 그렇게 좁은 집에서 시작하면 가정이 화목할 수 없다,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점점 불행할 거다. 그 선택지는 불행해질 뿐이고 더 과감하게 경제적인 부담을 져야만 한다. 더 놀랍게도, 저는 그 말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 사람에게 맞는 방식이었던 거고, 그래서 그 사람의 비법이 되었던 거겠죠.
정석이 비법이 되려면 우선 저를 알아야 합니다.
스스로가 임팩트를 냈던 상황의 구성요소들을 파악하고, 그걸 반복하기 위해 매뉴얼로 제작합니다.
매뉴얼을 타인과 나누고,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알려줍니다.
이 과정 안에서 내가 아는 지식이 정보 단계를 넘어, 저만의 방법론이 됩니다.
짜잔. 이렇게 나만의 비법이 탄생합니다.
부트캠프 마지막 4회차는 백종화 대표님, 황경하 CHO, 김성희 팀장님이 선배님으로 오셔서 자신의 비법을 나누어주셨어요. 나만의 비법은 나를 둘러싼 환경, 나의 목표, 나의 역할과 그에 따른 기대치가 변화함에 따라 계속 달라져야 합니다. 그래서 직접 연습했고, 지금도 실행하고 있는 비법을 추가로 공유하셨어요.
모든 사람은 함께 할 때 성장합니다.
저는 롤 모델을 찾아 따라하면서 달라질 수 있어요. 여러 명의 롤 모델에게서 닮고 싶은 모습들을 찾아 제 것으로 만들어 갑니다.
인간의 시야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계속 대화하면서 지금 상황, 지금 문제에 맞는 해결책과 개선책을 찾아가야 해요.
내가 이걸 어떻게 해, 싶은 어렵고 거대한 일이 내게 찾아왔을 때, 그 때가 가장 큰 성장의 기회입니다.
당장 이 이야기부터, 내 삶의 방식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 싶었죠.
고민은 실행을 늦출 뿐, 바로 이어서 한 명씩 돌아가며 앞으로의 목표와 실행 계획에 대해 공개 선언을 시작했어요.
경력이 쌓이면서 인사 업무를 떠나고 싶었지만,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 업에 대해 재정의 했다는 분도 있었어요. 지금까지 생각했던 인사 업무를 다시 돌아보고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찾은 분도 있고요. 이제 인사 업무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좋은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겠다고 생각한 분도 있어요. 다만 여기서 재미있었던 점은 ‘인사’에 대해서 정의할 때 모두 다른 문장을 사용했다는 거에요. 성장, 연결이라는 큰 기워드가 있었지만 서로의 방향성은 조금씩 달랐답니다.
부트캠프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할 때는 모두 비슷한 부분을 나눴어요. 1회차부터 압도적으로 시간이 부족했어요. 무척 좋은 질문이 쏟아져서 그 질문에 대해 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어요. 강의를 전달하는 톤은 부드럽고 편안했지만 내용은 무척 밀도가 높아서 그걸 다 소화하지 못한 채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어요. 그래서 다들 많은 분들이 앞으로를 기약했죠. 앞으로 이런 목표가 있으니, 이런 실행 계획을 가지고 계속 반복하겠다. 백종화 대표님도 말씀하셨거든요. 모든 자료를 공유한 건 계속 반복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주라는 의미라고요.
그래서, 실행계획에 대한 회고 모임을 고려하고 있답니다.
부트캠프는 하나의 시작 지점이에요. 우리는 이 수업을 통해 각자의 정석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