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두 가지 강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진단하는 #평가 라는 강점입니다.
2015년부터 4년 간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면서 거의 매일 신문을 읽었습니다. #대학교 내에서 같이 언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모여서 신문을 읽고 시사 토론하는 스터디를 하기도 했죠. 철저히 #사실 근거에 기반해서 생각하고 표현하는 훈련을 이때부터 하게 된 것 같아요.
한국일보에서 6개월 간 인턴기자로 일하면서 '사실'에 기반해 취재하고 글 쓰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후 #중견 #IT 기업에 입사해 #PR 담당자로서 사실과 회사의 #selling point를 더해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을 하기도 했고요. 사회생활을 하고 부터는 사실을 근거로 성과를 내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다 보니 근거가 되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전에 논리적으로 '분석'을 해야 했어요.
논리적인 #정보 분석이 제 사고방식의 베이스가 되니까 이전 직장에서도 #대표 직속으로 일하면서 회사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편견 없이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대표에게 직언하는 직원이 돼 있었어요. 저는 #근거 없는 주장은 하지 않기 때문에 대표에게 신뢰를 꽤 샀던 거 같아요. 대표님이 제 말을 잘 믿고 지지해준다고 다른 직원분들께도 여러 번 들었거든요.
보도자료를 몰입해서 쓰는 것도 재밌었지만 더 희열을 느꼈던 건 '원인과 결과를 따져보고 여러 대안의 장단점을 고려해 대표가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었어요. #중견기업 규모의 회사에서 PR 담당자로 일을 하면 여러 언론사에서 광고나 #후원 등을 해달라는 제안이 옵니다. 저는 언론사에게 광고나 후원을 하면 얻게 될 효과나 이익, 광고비나 후원 금액은 어느 정도 선이 적정한지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대표에게 제시했습니다. 대표님은 제 이야기(주장과 근거)를 모두 듣고 거의 대부분 제가 추천하는 방향으로 일을 결정하셨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정보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제 능력이 대표가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했고요.
제가 가진 두 번째 강점은 복잡한 일을 정리해 체계화하는 #조정 입니다.
저는 복잡한 상황에서 해야 할 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조율합니다. 이전 직장은 매출액이 4천 억원을 넘고 직원 수도 1천 명이 넘는 규모가 작지 않은 회사였지만 PR 담당자가 생긴 건 제가 처음이었습니다.
한국일보에서 인턴기자를 경험하긴 했지만 PR 경력은 전무한 상태였는데, 그런 중견기업 규모 회사에서 PR이라는 영역을 build-up 하느라 맨 처음에는 솔직히 많이 버거웠습니다. 하지만 장님이 코끼리 #더듬더듬 만지면서 거대한 무언가를 파악해 가듯이 제게 맡겨지는 일들을 착실히 수행하며 회사가 돌아가는 구조를 파악해 나갔어요.
#회사 내 다양한 사업부서들이 필요로 하는 PR 요청들이 저에게 몰렸는데, 어떻게 해야 이 회사에서 PR 업무를 효율적으로 돌아가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체계를 잡아갔어요. 눈에 보이는 거창한 시스템을 만든 건 아니었어요. 기본적으로 필요한 대시보드나 언론사, #기자 리스트 등은 만들어뒀지만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어떤 일을 어떤 프로세스로 할지는 모두 제 머릿속에 있었어요. 제가 맡은 일을 책임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집중한 것도 있지만 저는 저 나름대로 이 회사에서 PR 업무를 어떻게 해야 할지 쌓은 노하우와 프로세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일의 프로세스를 설계하거나 스케줄을 관리하는 건 정말 자신있어요. 저는 팀이 #예측 가능하게 움직이도록 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시에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