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rave #19

Grace

by 리오라
방의걸1.jpg 방의걸


[시몬 베유의 '중력과 은총' 中]


- 불행에 빠졌을 때 그 불행을 응시할 수 있는 힘을 가지려면 초자연의 양식이 필요하다.


- 가진 힘을 사용하지 않기, 그것은 빈자리를 견디기이다. 모든 자연법칙에 어긋난다. 오직 은총만이 할 수 있다.... 은총은 받아들이기 위한 빈자리가 있는 곳에만 들어온다. 그 빈자리도 은총이 만든다.


- ‘나’라고 불리는 것 안에 우리를 높여 줄 에너지원이 없음을 아는 것이 바로 겸손이다.


- 어떤 행위이든 목표가 아니라 추진력의 관점에서 볼 것,

어떤 목적으로가 아니라 어디에서 왔는가를 볼 것.


- 신을 위하려 이웃에게로 가지 말고, 사수가 쏜 화살이 표적을 향해 가듯이 신에게 떠밀려 이웃에게 갈 것.


- 신에 대한 믿음에 생명을 거는 사람은 그 믿음을 잃을 수 없다.

그러나 신 자체에 생명을 거는 사람은 절대로 그것을 잃지 않는다.

결코 접촉할 수 없는 것에 생명을 걸기. 불가능한 일이다. 바로 죽음이다. 그것이 필요하다.


- 선을 향해 계속 주의력을 쏟아야 한다.


- 죽음을 거쳐야 한다. 죽음을 겪어야 하며 이 세계의 중력을 견뎌야 한다.

우주에 허리를 무겁게 짓눌린 인간은 당연히 고통을 느끼지 않겠는가.


https://www.youtube.com/watch?v=G68a0P2HwYI

If Not for Grace by Calvin No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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