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by 이동수

오라는 시간에 안 오고

해질녘 노을 보는 사자처럼

세상 피곤 다 짊어지고 와선

들으라는 말 안 듣고

보라는 자료 안 보고

너에게

절대 질 수 없다는 듯 떠든다.


알아들을 생각도 없으면서

날 선 하품 소리로

끝내기를 재촉하고

세상 바쁜 일 하러

누구보다 빨리 가며

애들이 왜 그러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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