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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siantak Sep 09. 2020

리더의 숲에서 깨달은 지혜4

4. 미국의 사과 왕 조니 애플시드의 정신을 가져라


조니 애플시드(Johnny Appleseed)


저기 멀리에 30년 리더의 길 끝이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이 길의 끝에 섰을 때 무슨 생각이 들까? 아마 '그 동안 참 잘했다'고 나 스스로에게 칭찬해 줄 것 같다. 그리고나다음 걸어갈 길을 찾을 것이다. 그 길은 어떤 길일까? 나만을 위한 보상의 길일까? 아니면 내 뒤를 따라올 다음 세대를 위한 환원의 길일까? 나는 다음 세대를 위한 환원의 길을 걸어 가고 싶다. 어쩌면 내가 태어난 수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든다. 


리더는 현재라는 공간에 두 발을 굳게 딛고 서 있지만 동시에 미래의 공간 만들어가는 자세도 필요하다. 그 미래는 언젠가는 모두가 살아갈 현재의 공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 미래 공간을 위해서 이 시대 리더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반드시 고민이 필요하다. 우리의 현재도 과거 리더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가 있었기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정한 리더는 현재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려는 생각의 한계를 벗어나 당장 결실은 없어도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


이런 생각으로 살았던 한 사람이 있다. 미국의 사상가이며 사과를 사랑한 남자 '존 채프먼'(1774년 출생)이다.

뉴잉글랜드에서 태어나서 미국 중서부지방을 여행하며 수없이 사과씨를 뿌리며 가꾸어 나갔다. 그 때는 미국 역사상 가장 어렵고 먹거리가 충분하지 않았던 시기였다. 존 채프먼은 아메리카 대륙의 개척자들에게 희망과 건강을 선물하기 위해 황무지에 사과나무를 심었다. 그의 인생 49년을 사과나무 보급으로 보냈으며 그 노력 덕분에 사과나무가 미국 전역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https://blog.naver.com/400251/120121561484[출처]

이렇게하여 존 채프먼에게 '조니 애플시드'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고, 미국에 사과를 보급하는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 미국의 미래 공간을 위한 헌신과 희생의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었다.


채프먼이 직접 일구었거나 씨를 주어서 조성된 사과밭은 다 합치면 무려 26만㎢, 한반도 넓이가 22만㎢라는 것과 비교해 보면 어느 정도 넓은지 짐작이 갈 것같다. 채프먼은 1845년 병이 들어 70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를 기리는 공원, 기념관, 학교들이 많이 생겨났고, 위대한 인물을 소개하는 기념 우표에도 그가 등장했다. 인디애나의 포트웨인 부근에 묻힌 그의 묘비명을 보면 그가 어떤 삶을 살다가 갔는지 누구나 짐작을 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다 간 사람이 잠들어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조니 애플시드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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