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점이 아니다
전략적 공간을 활용한 '정조'
"활쏘기는 참으로 군자의 경쟁이니, 군자는 남보다 더 앞서려 하지 않으며, 사물을 모두 차지하는 것도 기필하지 않는다."(정조)
"당시 사람들은 '하늘이 내린 임금의 활쏘기 솜씨에서 50대 중 1대를 빠뜨린 것은 겸양의 미덕'이라 했다."(박제가)
왜 전략적 공간이 필요한가?
전략적 공간을 만들려면 상대적 우위를 점령하라
정조는 자신의 정통성이 취약한 것을 극복하기 위하여 학문의 우위로 신하들을 제압하기로 했다. 어려서부터 영조에 의해 착실하게 제왕학 교육을 받았고, 스스로가 학문연구를 즐겨했던 정조였기에 당대의 기라성 같은 학자들을 제압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리더라면 정조처럼' p.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