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지켜주는 우산이 되리라
비 내리는 세상에 나는 서있어,
우산을 품고 그대를 기다리며.
나무의 그늘 아래 우리가 만나,
비를 맞으며 서로를 지켜주는 우산이 되고 싶어.
새들은 나무 사이로 비를 피해 갔지만,
우리는 함께 비를 맞이하며 견뎌낼 거야.
비가 살짝 새어나가도 상관없어,
우리의 사랑은 더욱 강해질 테니까.
비 내리는 날, 우리는 어깨를 맞대고,
빗소리에 마음을 열어놓아요.
우리가 지닌 우산이 어떤 모습이든,
그 안에서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어.
비 내리는 세상에,
우리는 함께 비를 맞이하며,
서로를 지켜주는 우산이 되어갈 거야.
우리의 사랑은 끝까지 이어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