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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siantak Aug 26. 2020

리더의 숲에서 깨달은 지혜

리더의 숲에 찾아온 한 청년

"이제 리더의 길을 떠납니다.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까요?"

한 청년이 무거운 표정으로 리더십을 파는 남자(리파남)의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 리파남은 청년을 위아래로 훑어보고는 조용히 어디론가로 향했다. 청년은 그 뒤를 따라갔다. 얼마  후 도착한 곳은 숲이었다. 입구에 작은 글씨로 '리더의 숲'이라고 적혀 있었다. 리파남은 아무 말 없이 계속 걸었다. 청년은 궁금하면서도 묵묵히 따라갔다. 리파남의 발걸음은 어느 과일나무 앞에 멈췄다. 사과나무였다. 리파남은 여러 사과나무를 둘러보았다. 그러더니 한 사과나무 앞으로 가서 청년에게 손짓을 하며 오라고 하였다. 가까이 가서 보니 그 사과는 다른 사과들에 비해 정말 먹음직스럽고 탐스러웠다. 청년은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리파남은  청년의 마음을 읽었는지 그 사과나무의 이름을 말해 주었다. "이 사과는 창세기의 사과라고 불러요. 다른 사과들도 각각 이름이 있어요. 하나씩 설명해 줄게요. 이 사과들이 리더의 자세를 말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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