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은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누군가 책을 사는 곳이다
서점은 책을 파는 곳인가? 사는 곳인가?
물론 둘 다 맞는 말이지만, 서점을 운영하는 사람에게 그 작은 관점의 차이는 클 수밖에 없다.
츠타야로 유명한 CCC 대표 마스다 무네아키는 지적자본론에서 매장의 의미를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고객이 사는 곳’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상당히 공감한다.
누군가 책을 사는 곳.
이렇게 정의하고 보면 질문은 간단해 진다.
1) 사람들은 왜 책을 읽는가?
2) 사람들이 서점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3) 서점이 줄 수 있는 책 이상의 가치는 무엇인가?
스스로 묻고 꼭 답해보아야 하는 질문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