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삶의 관성에서 벗어나는 법

당신을 풍요롭게 해 줄 작고 새로운 경험들

사람들이 변화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뇌는 지금까지 생존해 온 방식을 고수하려는 특징이 있지요. 그래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현재의 방식을 유지하려는 관성을 띄게 됩니다.

어제와 똑같은 방식으로 오늘을 살아가면서 오늘과 다른 내일을 기대할 수 없는 건 당연한 이치임에도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갑니다.

랄프 왈도 에머슨은 <자기신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을 자기신뢰에서 멀어지게끔 위협하는 또 다른 요인은 우리가 가진 일관성이다. 우리는 과거에 했던 말과 행동을 지나치게 중시한다.

변화를 위한 가장 좋은 솔루션은 지금까지의 일관성을 더 기분 좋은 경험으로 깨뜨리는 것입니다.

뇌는 감정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뇌의 언어는 반복입니다. 그러므로 지금보다 더 나은 경험을 새롭게 느껴보고 그것을 통해 기분 좋은 감정을 반복적으로 느끼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입니다.

뉴턴은 관성의 법칙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외부에서 힘이 가해지지 않는 한 모든 물체는 자기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려고 한다."

관성의 법칙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결국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입니다. 마음속으로는 계속 변화를 꿈꾸면서도 실제로는 계속 타성에 젖은 삶을 살아가면 내면에 부정적인 불만들이 쌓이게 됩니다. 그런 내적 불만은 때론 주체하지 못하는 감정으로, 때론 건강상의 문제로, 어떤 형태로든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무언가가 되어 나에게 돌아옵니다. 그러니 그런 상황이 오기 전에 반드시 기분 좋은 외부의 힘을 활용해야 합니다.

새로운 책을 읽거나, 새로운 길을 가보는 것도 좋고, 새로운 장소로 여행을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새로운 경험은 크고 작은 외부의 힘이 되어 우리 뇌가 타성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나 자신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기 시작하면, 비로소 온전한 자기신뢰가 싹트기 시작합니다. 내 생각의 방향, 내 욕망의 방향과 일치하지 않는 삶에서는 자기신뢰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오늘, 당신이 할 수 있는 작고 새로운 경험은 무엇인가요?

버스를 탈 때 기사님께 "안녕하세요?"라고 힘찬 목소리로 인사해 보세요.

길을 가다가 만나는 아이들에게도 "너 참 멋지고 씩씩하게 생겼구나"라며 칭찬의 말을 건네 보세요.

책장에만 꽂혀있고, 한 번도 제대로 꺼내 읽어보지 않았던 책을 한 권 펼쳐 들고 원하는 부분을 읽어보세요.

오랜만에 서점에 들러 마음에 드는 책 한 권을 자신에게 선물해 주세요.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던 점심메뉴를 먹고,

10분이 더 걸려서 한 번도 타본 적 없었던 버스를 타고 귀가해 보세요.

그 길에서 만나는 낯선 풍경들을 유심히 바라보세요.

집에 가서 샤워할 때 아무런 어려움 없이 늘 잘 걷고 있는 내 두 다리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어루만져 주세요.

거울 속에 비친 나와 하이파이브를 해보세요.

자녀가 있다면, 아무 이유 없이 꼭 끌어안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배우자에게 "지금까지 함께 한 모든 순간이 다 고맙다"라고 말해 보세요.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말씀드리세요.

평소 하지 않았던 그 작은 행동들이 새로운 외부의 힘으로 작용하여 당신의 일상의 관성을 깨뜨리고 당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변화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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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책 속에서 발견한 좋은 문장을 나눕니다.

* 오늘 문장은 랄프 왈도 에머슨 <자기신뢰>에서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