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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대원 Mar 28. 2023

#_시간은 가장 훌륭한 재판관이다

Tempus est optimus iudex

살다 보면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지나고 후회하는 일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후회는 반드시 '시간이 지나야' 발견되곤 합니다.


'아, 진작 해둘 걸' '그때부터 꾸준히 했어야 했는데'

이런 식의 후회들을 하곤 하죠. 보통 후회는 나쁜 거라고 생각하지만, 다니엘 핑크의 "후회의 재발견"에서는 오직 인간만이 후회라는 감정을 통해 자신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해 나간다고 말했는데요.

후회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성장의 발판이 되기도 하고, 때론 성장을 가로막는 바리케이드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책, 한동일 교수님의 <라틴어 수업>에는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시간이 모든 일의 가장 훌륭한 재판관이다. Tempus est optimus iudex rerum omnium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결과가 보일 것입니다.

잘하고 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결과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잘못하고 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안 좋은 결과를 맞이하게 되겠지요.


쓰기 싫다고 아껴둘 수도 없고, 쓰고 싶다고 미리 당겨서 쓸 수도 없는 이 '시간'은 생각할수록 참 오묘합니다.

저도 글쓰기 수업을 시작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매일한문장"이라는 매거진에 매일 다른 책 속의 멋진 문장들을 소개하며 제 생각을 나누는 글을 쓰고 있는데요. 벌써 4주가 지났네요.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27권의 책 속에의 다양한 문장들을 나누면서 저 역시 함께 성장하고 있는 좋은 시간이라고 느낍니다. 그동안 배운 게 있다면, 성장의 가장 강력한 단어가 "매일, 반복, 실천" 이 세 가지라는 것입니다. 반복과 실천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매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강력한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매거진은 1년동안 365권의 책 속의 문장을 찾아 함께 나누는 것이 목표인데요. 그렇게 차곡차곡 쌓여갈 27편(27/365)의 글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시간이 알려주겠지요? ^^


설령 그런 미래의 의미가 아니더라도 매일 좋은 책을 소개하고, 그 속에 멋진 문장들을 다시 읽고 만날 수 있어서 기쁠 따름입니다. 소개할 책이 줄줄이 제 책상과 책장에서 대기 중이에요..ㅎㅎ

그럼 내일 또 만나요!




*매일 책 속에서 발견한 좋은 문장을 나눕니다.

*오늘 문장은 한동일 교수의 <라틴어 수업>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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