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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대원 Apr 02. 2023

#_어깨를 활짝 펴면 좋은 일이 생기는 이유

우선 1초 만에 기분부터 좋아집니다.

며칠 전 일이 많아서 늦게까지 바쁘게 일하고 10시가 다 되어서야 집에 도착해 저녁을 먹고, 거의 쓰러져서 잠이 들었습니다. 평소의 루틴이 조금 깨져서 인지, 자고 일어나니 목과 어깨가 많이 뻐근해 옵니다. 다음날 거의 하루종일 평소보다 훨씬 높은 피로감이 느껴져서 평소보다 밀도가 낮은 하루를 보내고 말았습니다. 역시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자신감이 넘치는 자세를 취하면, 실제로 더 자신감을 느끼게 되고, 웅크리고 다니던 몸을 곧게 펴는 것만으로 마음속 응어리가 작아진다.


자세가 꾸부정하면 자신감이 없어 보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어깨를 활짝 펴고 허리를 꼿꼿이 세우면 없던 자신감도 생기고, 한결 긍정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지요.


요즘같이 봄햇살이 좋은 날에는 화창한 거리를 반듯하게 걷는 것만으로도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날씨가 좋으니 뭔가 기분이 너무 좋다.'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

이런 충만한 생각이 듭니다.


반면에 아무리 날씨가 좋아도 자세가 구부정하고 우울한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이렇게 날씨는 좋은데, 나는 좋은 일 하나 없네.''날씨가 좋으니 뭔가 더 비참해지는 기분이야' 이런 식으로 말이죠.


방법은 간단합니다. 자세부터 바꾸면 됩니다

어깨든, 허리든, 가슴이든 "당당하게" 활짝 펴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기운이 솟아나기 때문입니다. 지금 바로 기지개를 켜고 어깨와 목을 가볍게 돌린 뒤에 가장 반듯한 자세를 취해보세요. 


좋은 기분은 좋은 일이 생겨야 느낄 수 있는 수동적 감정이 아닙니다.

좋은 기분은 좋은 자세만으로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적극적 감정입니다.

자세를 바꾸면 기분이 좋아지고, 기분이 좋아지니 일이 더 잘되고, 좋은 일이 자꾸 생기는 거지요.

좋은 일이 먼저가 아니라, 좋은 자세가 먼저입니다.

일이 잘 안 되는 사람들은 늘 그것을 반대 방향으로 살아가곤 합니다. 

좋은 일이 없으니 기분이 좋을 리 없고, 기분이 안 좋으니 하는 일이 다 짜증 나고, 짜증 내면서 일을 하니 나쁜 일이 자꾸 더 생기는 겁니다. 인간의 감정은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반응하는 것이지만, 그 반응은 결국 "내"가 하는 것입니다. 어떤 반응을 할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좋은 자세란 매 순간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선택하는 태도입니다. 그건 내 몸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 일의 성과 등 삶의 많은 영역과 연결되어 있지요. 저는 강의를 할 때마다 먼저 미소 짓는 연습을 하고, 몸을 스트레칭하고 풀어주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것이 나와 타인을 대하는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이지요. 지식은 그다음입니다.



*매일 책 속에서 발견한 좋은 문장을 나눕니다.

*오늘 문장은 레몬심리의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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