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실망과 욕망, 타인의 인생과 본 적이 없는 풍경, 세계의 비밀과 또 하나의 자신 등,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돈으로 살 수 있는 곳.
검색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새로운 세계를 안내해 주는 곳.
제가 꿈꾸는 사이책방도 비슷합니다. 사람들의 꿈을 이뤄주는 책방이 되고 싶습니다.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희망으로 바꿔주고, 자신이 가는 길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책방을 꿈꿉니다. 책을 파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시간과 꿈을 팔고,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읽고, 페이지를 넘기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고민을 넘길 수 있는 곳 말입니다.
오늘도 당신이 잠시라도 책을 읽고, 잠깐이라고 무언가 끄적이며 일상과는 조금 다른 내 안의 특별한 음성을 듣고, 낯선 마주침을 경험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