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변대원 Nov 30. 2023

#_12월을 의미있게 보내는 3가지 방법

해 보시면 놀라실겁니다.

11월 마지막날입니다. 날씨는 이미 완연한 겨울에 접어들었고, 거리에서는 캐럴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연말이 다가오고 있네요. 아마 12월은 다들 많이 바쁘실지도 모릅니다. 딱히 일정이 많이 없는 분들도 있으실 테고요. 아무래도 좋습니다. 오늘 함께 나눌 이야기를 통해 부디 남은 한 달을 가장 멋진 시간으로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 미리 시작하세요.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라고 말하지만, 제가 생각할 때는 조금 다릅니다.

앞서가는 사람들은 12월에 이미 내년 계획을 세우고 있고, 내년부터 해야 할 일을 시작하는 시기로 만들고 있을 테니까요. 새해가 되어서 시작하면 늦습니다. 물론 언제 시작하든 시작은 언제나 옳지만, 그 시작에 임하는 마음이 약하달까요. 하지만 12월에 시작하면 다릅니다. 여유가 있어요. 천천히 지금부터 시작하고, 1월부터는 더욱 제대로 할 수 있겠다는 기분 좋은 설렘이 있습니다. 또 사람들과의 의미 없는 약속과 일정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미 나는 새로운 내년을 살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 내년에 시작하려고 미루어둔 일이 있다면, 꼭 12월에 시작해 보세요. 분명 이전과는 다른 설렘과 밀도 높은 시간이 여러분의 삶을 충만하게 만들어 줄거라 믿습니다.


2. 소중한 사람들부터 챙기세요.

아무래도 12월은 외부 행사가 많은 시기인데요. 그럴 때일수록 놓치기 쉬운 소중한 사람들부터 챙겨보세요. 가족들과의 시간이나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편지나 선물을 보내보세요. 비싼 선물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대신 그 사람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해 보는 거죠. 선물 없이 편지만 보내는 것도 괜찮습니다. 마음은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전달되지 않는 법입니다. 그리고 가까운 사람일수록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요. 한번 해보세요. 진정한 기쁨은 받는데서가 아니라, 주는데서 생깁니다. 주는 기쁨을 만끽해 보세요. 풍요로운 삶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마음이 먼저 풍요로운 사람은 일도, 관계도, 돈도 풍요로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3.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바쁠 때 가장 놓치기 쉬운 게 바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죠.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은 깊은 통찰을 전해줍니다. 급하면 빨리 가야죠. 그럼에도 돌아가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일 겁니다. 12월이 그렇습니다. 괜히 마음이 들뜨고, 쓸데없이 바쁘게 보낼 가능성이 많아요. (그랬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그럴수록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올해의 나를 돌아보고, 2024년을 준비해 보는 거죠. 1번과 2번을 실천하려면 반드시 해야 하는 게 바로 이 시간이 아닐까 싶어요.


조용한 카페도 좋고요. 혼자 하루 여행을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나를 일깨워줄 책 한 권과 노트, 필기도구는 필수겠죠? 


마지막으로 지금 당장 하실 일이 있습니다.

다이어리나 캘린더를 꺼내셔서 나 자신과 약속을 잡는 겁니다. 내가 나와 먼저 약속을 잡아 놓지 않으면 그날은 일정이 없는 날이 되어서 쉽게 다른 약속들로 채워져 버릴 수 있거든요. 설령 나중에 일정을 바꿀지라도 우선은 나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들을 먼저 빼놓으세요. 이렇게 하시면 12월은 어느 해보다 의미 있게 보내실 수 있으실 거고요. 새해를 맞이할 때쯤이면 이미 좋은 일 몇 개쯤 만들어놓고 시작하실 수 있을 거예요.


지금, 꼭 일정 잡아 보세요. ^-^


매거진의 이전글 #_그 자리에 우두커니 한참을 그렇게 서있어야 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