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당신에게
성장하는 사람은 반드시 실패합니다. 왜냐하면 성장하기 위해서는 당장은 불가능한 일을 시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할 수 없지만, 해야 하는 일을 하는 겁니다. (아직은) 조금 버겁지만, 하다 보면 익숙해질 거라고 믿고 도전하기 때문입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성장하지 못합니다.
집념이 없는 사람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집념이 있는 사람은 가능성을 논의한다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 일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춥니다. 당장은 어려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스스로 설득하고, '어떻게'할 수 있을지를 타진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습니다. 그 과정에서 당연히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실패나 시행착오 없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것이 나를 성장시킬만함 불가능한 일이 아닌 것입니다. 실패는 더 나은 결과를 위한 시행착오일 뿐입니다.
반면에 성장을 멈춘 사람들은 그 일의 문제점만을 봅니다. 도전해야 하는 일이란 지금 당장 쉽게 이루기 어려운 일이므로 그것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적고, 그것이 힘든 이유와 문제점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나의 태도를 돌아봅니다.
지금 도전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든 그 일의 가능성을 보고 시도하고 있다면 나를 성장하고 있겠지만, 반대로 그 일의 문제점에 사로잡혀 멈춰있다면 나의 성장도 멈춰있는 셈입니다.
인생은 한 방이 아닙니다. 성공은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무수한 시도와 도전으로 만들어진 실패라는 계단이 하나씩 쌓여서 어느 순간 성공이라는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이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그걸 막상 꾸준히 해봐도 성장을 쉽게 체감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식으로 얻은 통찰을 실천함으로써 이론적 지식을 체험적 지식으로 바꾸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런 일상이 오늘 하루치의 '얇은 한 겹의 계단'을 만들어준다고 믿습니다.
각티슈를 써보셔서 알겠지만, 한 장의 티슈는 거의 두께가 없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것이 쌓이고 쌓이면 화장지 한통크기의 두께가 된다는 것을 압니다. A4용지도 비슷합니다. 한장 한장은 무척 얇지만, 몇 백장이 쌓이면 상자하나만큼의 높이가 됩니다. 그렇게 성장의 계단이 만들어 집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쉽게 포기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장은 두께감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소용없다고 착각하게 되는 것이죠.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서 두께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한 장 한 장은 전혀 두께감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얇기 때문에 꾸준히 쌓아보지 않으면 체감할 수가 없을 뿐입니다. 대신 한번 체감하고 나면 확실히 깨닫게 됩니다. 나의 작디작은 하루치의 노력이 모여 무엇을 만들어 내는지를 말이죠.
올해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일이 있나요?
그 일이 실패를 거듭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잘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그것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실패하더라도 그 실패를 개선하여 성공으로 바꾸면 되는 일입니다.
하루 만에는 안될 수 있지만, 한 달을 축적하고, 일 년을 축적하고, 10년을 축적하면 분명 이전에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던 일들을 이제는 일상처럼 누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기억하세요.
성공은 실패(시행착오)라는 계단이 쌓여 만들어집니다.
성공은 매일의 얇은 성장의 한 겹이 쌓여 만들어집니다.
결국 그 사람의 미래는
오늘 무엇을 도전하며 어떤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지,
오늘 무엇을 새롭게 읽고 쓰며 나만의 한 겹을 만들고 있는지에 따라 결정될 겁니다.
*오늘 문장은 마스다 무네아키의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에서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