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영드도 좋지만 한드도 나쁘지 않아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어쩌다가 미드, 영드, 캐드를 보다가
덴마크, 스페인 드라마까지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덕후'는 아니고!
모든 시즌을 챙겨보고, 드라마 인물의 궤적을 줄줄이 꿰고 있진 않는(=집요함이 없어)
재미있는 시즌만 찾아보는 정도입니다.
평소에는 국내 드라마를 자주 챙겨 봅니다.
시즌제 해외 드라마를 제외하면
국내 드라마의 작품성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봐요.
'그 놈의 로맨스'는 장르 불문하고 곳곳에 포진해 있고.
한 회사의 대표라는 사람이 노트북을 열지도 않고 일하고,
해가 중천에 떠있는데도 자유롭게 본인 볼 일 보는 등
영 현실감 없는 씬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되지만
그래도
드라마를 봅니다.
가끔 인상 깊은 드라마는
대본을 구해서 읽어보고
소장용으로 갖고 있다가 필사해보기도 합니다.
국내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작가의 필력을
PD의 연출력을
배우의 연기력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죠.
"한국 드라마는 매번 똑같아"라고 하지만
시대마다 드라마 유행도 바뀌고
드라마가 제시하는 키워드도 달라집니다.
앞으로 제가 본 드라마들 위주로
의미 없는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