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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라라라 Oct 26. 2024

경제불안과 대응

검소와 인내의 필요성에 대해 

어느새 살림이 팍팍한 게 당연한 시대가 왔다. 


 이제 사람들은 경제에 대해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 마치 자연재해와 같은 느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다. 5년 전인 2019년도부터 지금까지 많은 경제적 변화가 있었다. 경제 호황도 왔으나, 경제 불황은 실시간으로 지속 중이다. 코스피는 2021년 3,000을 넘은 이후 줄곧 하락하여 현재 2,500선까지 밀렸으며, 코스닥은 더 심하다. 삼성전자는 80,000원을 넘었던 주가가 55,900원 수준으로 연일 최저가를 갱신 중이다. 부동산 또한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주택담보대출의 빚 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으며 빚으로 이루어진 부동산 왕국은 언젠가 무너질 것이다. 




 사실 경제라는 자연재해와 같은 것이기도 하지만, 개별 경제주체들이 그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우리나라 경제가 안 좋은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 있는 것이다. 빚이 있음에도 갚지 않고 파산하며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의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경제는 휘청거릴 것이다. 성실히 게 근로하며 본인의 경제 수준 이상의 지출을 하지 않고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 원하는 소비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진다면 경제는 좋아질 것이다. 개별 경제 주체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경제발전에 기여할 때, 국가 경제가 좋아질 것이며 국가 경제가 좋아진다면 개인들의 경제도 좋아질 것이다. 


 요즘에는 장기적인 경제계획을 가진 사람이 드물다. 다들 하루하루만 바라보며 지출을 하기에, 단기적으로는 효율적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삶이 개선되지 않는다. 특히 미디어에서 이야기하는 경제성장은 국가를 대상으로 이야기하는 것일 뿐, 개인이 아닐 수 있다는 인식을 해야 된다. 오마카세, 호캉스, 해외여행에 돈을 쓰는 행위는 당연하게도 당연하지 않다. 지속가능성이라는 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현재의 삶이 시간이 지나서도 지속가능한지 판단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잘 살 수 없을 거다라고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스스로의 인생을 바꾸려고 노력해야 된다. 이 말은 어쩌면 나에게 하는 말일 수도 있다. 




 물론, 당장 먹고살기 급급한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는 사치다. 하지만 긴 인생 중에는 이러한 이야기가 필요할 때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경제변화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인내와 검소라는 단어를 배워야 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현재의 고통을 인내하며, 검소한 삶을 살면 재산이 모인다. 모인 재산은 변화를 만들어내며, 비록 5~10억 하는 아파트를 당장 살 수는 없더라도 분명히 삶의 변화를 가져온다. 사람은 희망이 없으면 늙는다고 한다. 인내와 검소로 희망이라는 불씨를 모두가 가졌으면 좋겠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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