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얼마 전 시오가 나를 지그시 보면서 “엄마, 그거 알아? 엄마는 최고의 쾌락주의자야“라는 것이다. 내가 설명을 요구하니 잠은 최고의 쾌락인데 내가 그 케이스라는 것이다. 사실 나는 언제든 어디서(단, 집에서)든 까무룩 잠이 잘 들긴 한다.
이후로 잠깐씩 졸 때마다 시오가 의식되었다.
하나 이제 8년만 견디면 된다. 시오가 7년 전 초2때 보낸 편지에 근거하면 24살에 독립할 예정이니 말이다. 마지막 아마도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ㅋ
책꽂이가 필요했던 첫 책 계몽사 ‘소년소녀 세계문학전집’으로, 극장에서 본 첫 영화 '이티(E.T.)'로 책과 영화에 빠지다. 사각사각, 영화와 일상을 되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