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호다닥 할 일 마치고 일찍 퇴근해
공원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다.
바람에 마른 잎사귀들이 사각대는 소리
강아지 소리
비눗방울과 구구(아가가 부르길)를 쫓아다니는
바가지 머리 아가까지
완벽한 봄날 오후
간간이 들리는 차소리는 거슬리기보다
이상한 안도감을 준다.
시골에 살기에 나는
외롭고 겁이 많은 사람임에 틀림없다.
도시의 공원으로도 충분한
그래서 ‘리틀 포레스트’가 아닌
‘리틀 콘크리트’에 삽니다.
인생이라는 긴 농담. 리틀콘크리트에서 ‘케이크는 어찌 되어도 좋아’ 홈베이킹 클래스를 운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