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시집 日刊詩集 :: 하루 한 시
위잉- 위잉-
사락- 사락-
적막을 깨우는 기계음 소리와
팔락거리는 종이의 감촉이
귓가에 닿는다.
갓 구운 종이 냄새와
따끈한 잉크 냄새가
코끝에 스친다.
탁- 탁-
터벅- 터벅-
종이를 정리하며 걸어가는
지친 발걸음을 따라
따뜻했던 종이가 식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