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3색, 같은 소재 달리 보기
네 번째 소재
반 찬
글, 그림 / 쑥
쑥뽕삼의 멤버 '삼'에게서
네 번째 주제를 받았다.
엄마 독립 8주년을 맞이한 나는
저 주제를 보자마자
너무 무서웠다 ㅋㅋㅋ
여튼,
국어사전에 나오는 반찬의 뜻은
밥에
곁들여 먹는 음식을
통들어
이르는 말
이라고 한다.
생각해보니
5년차 연인인 우리는
밥과 찬으로 싸운 적이 많았던 것 같다.
아무래도 경상도 여자와
전라도 남자가 만났으니,
타고난 입맛이 다를 수 밖에...
그리고 우리는 또 한 번
이 주제를 통해,
서로가
얼마나 다른지 있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고마워. 삼!
남자가 생각하는 반찬과
여자가 생각하는 반찬
여튼 우리는
이리저리하여 같은 결론을 도출...
은 무슨 ㅡ ㅡ
우리... 진짜 결혼해서 잘 살 수 있을까?
5년차 커플은 이렇게 다른 생각하며(달라도 너무 다른)
둘이 하나가 되는 인생을
어쨌든 준비해가고 있다고 한다.
쑥뽕삼의 <같은 시선, 다른 생각>은
서른을 맞이한 동갑내기 친구 3인의
같은 소재 다르게 보기 활동을 사진, 그림, 글로 표현한 공동작품모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