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쑥뽕삼 Sep 14. 2015

소규모 에세이 ; 반찬 by 쑥

3인 3색, 같은 소재 달리 보기

네 번째 소재


반  찬


글, 그림 / 쑥





쑥뽕삼의 멤버 '삼'에게서

네 번째 주제를 받았다.


이번주 주제는 바로 반찬.


엄마 독립 8주년을 맞이한 나는

저 주제를 보자마자

너무 무서웠다 ㅋㅋㅋ


여튼,


국어사전에 나오는 반찬의 뜻은



밥에
곁들여 먹는 음식을
통들어
이르는 말



이라고 한다.


생각해보니

5년차 연인인 우리는

 찬으로 싸운 적이 많았던 것 같다.


아무래도 경상도 여자

전라도 남자가 만났으니,

타고난 입맛이 다를 수 밖에...


그리고 우리는 또 한 번

이 주제를 통해,

서로가

얼마나 다른지 있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고마워. 삼!


남자가 생각하는 반찬

여자가 생각하는 반찬



여튼 우리는

이리저리하여 같은 결론을 도출...

은 무슨 ㅡ ㅡ

우리... 진짜 결혼해서 잘 살 수 있을까?


5년차 커플은 이렇게 다른 생각하며(달라도 너무 다른)

둘이 하나가 되는 인생

어쨌든 준비해가고 있다고 한다.





쑥뽕삼<같은 시선, 다른 생각>

서른을 맞이한 동갑내기 친구 3인의

같은 소재 다르게 보기 활동을 사진, 그림, 글로 표현한 공동작품모음 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소규모 에세이 ; 편지 by 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