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쑥뽕삼 Sep 22. 2015

소규모 에세이 ; 여행 by 삼

3인 3색, 같은 소재 달리 보기

여섯 번째 소재


여행


글, 그림 / 삼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행에 필요할 것들을 가방에 담아도 담아도

무언가를 빼먹지는 않았는지 생각하게 된다.


집을 나서면서도

무언가 잊지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여행길에 오르게 되었을 때 알게 된다.


잊고 있었던 것은

바삐 살아가느라 챙기지 못했던 여유와 휴식이 아니었는지.


스마트폰과 SNS으로만 안부를 묻던 

친구들과의,


언젠가는 그리워 할 


소중하고도 따스한 추억의 시간들을

가방에 고이고이 챙겨본다.




쑥뽕삼의 <같은 시선, 다른 생각>은 

서른을 맞이한 동갑내기 친구 3인의

같은 소재, 다르게 보기 활동을 사진, 그림, 글로 표현한 공동작품모음 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소규모 에세이 ; 신발 by 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