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3색, 같은 소재 달리 보기
여섯 번째 소재
여행
글, 그림 / 삼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행에 필요할 것들을 가방에 담아도 담아도
무언가를 빼먹지는 않았는지 생각하게 된다.
집을 나서면서도
무언가 잊지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여행길에 오르게 되었을 때 알게 된다.
잊고 있었던 것은
바삐 살아가느라 챙기지 못했던 여유와 휴식이 아니었는지.
스마트폰과 SNS으로만 안부를 묻던
친구들과의,
소중하고도 따스한 추억의 시간들을
가방에 고이고이 챙겨본다.
쑥뽕삼의 <같은 시선, 다른 생각>은
서른을 맞이한 동갑내기 친구 3인의
같은 소재, 다르게 보기 활동을 사진, 그림, 글로 표현한 공동작품모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