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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교진 Jan 04. 2017

난 아빠 딸인 게 분명해!

#4. 딸과 아버지의 대화

요즘 아빠가 집에 있는 일이 잦다.

그리고 어제는 3일째 씻지 않고 집에 계시는 날이었다.


2시 "오늘은 좀 씻어야지."

6시 "밥먹고 씻어야지."

9시 "오늘은 12시 전에 꼭 씻어야지."


.......


"아빠."

"응."

"역시 난 아빠 딸인 게 확실해."


그리고 아빠는 오늘 아침에 씻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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