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따위 안 만들어도 되지만 (제작후기)
저는 지난 주말 을지로 세운 상가에서 열린 북페어죠!
커넥티드 북 페어를 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커넥티드 북 페어는 이번에 처음으로 열린 북 페어예요.
그래서 어떻게 진행될까 개인적으로는 궁금하기도 했던 행사였습니다.
우선, 커텍티드 북 페어가 열린 장소부터 의미가 있는데요.
세운 상가는 1970년대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종로에서 충무로까지 이어진 대형 상가이고요.
행사가 열렸던 중정은 ㅁ자 구조에 반투명 유리 천장으로 독특한 분위기 풍기고 있죠!
저희는 일요일에 방문했었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방문객도 참여하신 셀러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와 친구도 1층, 5층을 구경하면서 여러 작가님들의 작품도 구경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다음번 마켓에는 꼭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마켓에 참여하고 나면 더 열심히 책을 만들어봐야지 다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이번 북페어에서 데려온 책들과 엽서입니다~
이후북스에서 만든 잡지, 신혼여행 대신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셨던
스페인 책방 사장님들이 쓰신 행여혼신,
북씨작가님을 포함한 4명의 작가님들이 함께 만드신 소책자 어갑여서,
'식물문답' 독립출판물을 만드신 조현진 작가님이 제작한 식물 그림엽서를 사 왔습니다.
다음번엔 꼭 북마켓에 참여해서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