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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은진 Jan 06. 2019

[출간] 책 따위 안 만들어도 되지만,  

드디어! 저의 두 번째 책 '책 따위 안 만들어도 되지만'이 출간되었습니다!! 


올해 여름부터 기획해서 작가님들을 섭외하고, 인터뷰하고 글로 옮기기까지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어요. 


인터뷰집 작업은 정말....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인쇄된 책을 다시 보니 아쉬운 점이 역시나 많네요. 


같은 독립출판물 작가라는 이유로, 정말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신 작가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브런치에는 이 책에서 미처 실리지 못한(?) 인터뷰집 책 제작과 관련된 재미난 에피소드들을 

조금씩 풀어보겠습니다. 


그럼 첫 책의 소개 글을 올려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책 따위 만들지 않아도 되지만, 기어이 첫 책을 만들어 낸 사람들!



이 책은 동네 책방의 단골손님에서 독립출판물을 만든 작가가 된 저의 이야기,

그리고 첫 책을 만들어 낸 다섯 명의 독립출판 작가들의 인터뷰가 담겨있습니다.


<밥은 잘 먹고 다니니?> 고은지 작가, <저 청소일 하는데요?> 코피루왁 작가, <모든 동물은 섹스 후 우울해진다> 김나연 작가, <혼자 해보겠습니다> 고혜정 작가, <책갈피의 기분> 김먼지 작가를 만나 첫 책을 만들었던 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책을 만든 지 오래되지 않았으니까, 학교로 치면 1학년 느낌이잖아요.

아직 제 색깔이 뭔지 모르니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깨지 못했던 버킷리스트를 깬 느낌이죠, 책은 꼭 한 권 만들어봐야지 싶었거든요”

“사람들이 안 하는 이야기를 편하게 하려면, 작가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작가가 되어보니 그 무게가 실감이 나더라고요, 좋은 피드백도 나쁜 피드백도

제가 감당해야 하니까요.”

“스스로 나를 돌보는 게 필요한 때였는데, 책 작업을 핑계 삼아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해보고

글을 쓰는 시간을 가지니 저 자신을 가다듬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인터뷰 중에서-



저 역시 우여곡절 끝에 첫 책을 만들고 나니, 자연스럽게 다른 독립출판 작가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더라고요.

왜 책을 만들었고, 무엇을 고민했는지, 그리고 첫 책을 만든 후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말이죠.


‘나도 책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데...’로 시작해, 기어이 첫 책을 만들어 낸 작가들의 경험담이

각자의 마음속에만 간직 해오던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게 용기를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책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분들, 어디선가 혼자서 책을 만들고 있을 예비 작가분들,

그리고 독립출판물을 만드는 작가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제가 첫 책을 만들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긴 1장과, 저처럼 첫 책을 만들어 낸 독립출판 작가들의 이야기가 담긴 2장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책 따위 안 만들어도 되지만> 의 목차 


이 책에 등장하는 5명의 독립출판 작가들의 이야기를 살짝 공개합니다~ 


<밥은 잘 먹고 다니니?> <나의 미친 걱정> 을 쓴 고은지 작가
<저 청소일 하는데요?>를 쓴 코피루왁 작가 


<모든 동물은 섹스 후 우울해진다> 김나연 작가 
<혼자 해보겠습니다> 고혜정 작가 
<책갈피의 기분> 김먼지 작가 


다섯 명의 작가들을 인터뷰하면서 첫 책을 만들기까지 있었던 일들과 책을 낸 이후의 변화를 들어 볼 수 있었는데요. 저 역시 책을 만든 입장에서 공감 가는 부분도 있었고, 배울 점도 많았습니다.  


이 책의 1장에 해당되는 에피소드 몇 개를 브런치에 업로드해보겠습니다 :) 

재미있게 읽어봐 주세요~ 



온라인 구매 링크 

http://5kilomarket.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611&cate_no=69&display_grou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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