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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틀루이스 Aug 13. 2020

자유

안개 가득한 새장 속

문은 열려있었네


나는 자유를 찾아 떠났고

너는 남아 노래를 했지


높디높은 산을 넘어

절벽 밑으로 하강할 때


바다 위 수면을 가로질러

수평선 끝에 닿았을 때도


내 귀에 계속해서 들려왔네

너의 청명한 노랫소리가


내가 가쁜 숨을 몰아 쉴 그때

네 주위에는 음악이 가득했겠지


이 지구 새로울 곳 내게 더 없지만

우주 멀리 나가지 않아도 알 수 있다네


온 세계는 네 노래 안에 있었다.

나 또한 너를 따라 노래를 부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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