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가 바뀌었을 뿐인데...

by 작은우주인 김은주

카페에 들러 우유가 듬뿍 들어간

카푸치노 한 잔을 주문한다.


북적이던 카페였는데

바리스타가 바뀌고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


앉아있는 30분 동안

1명의 손님도 오지 않았다.


참 신기하다.

똑같은 재료로 만들 텐데

사람에 따라 이렇게 달라지는 것도,

금새 그 맛을 인지하는 사람들도 …


한편으론 그 속에서 씁쓸함도 느끼게 된다.

누구든 최고가 될 수 없고

잘 하기만 할 수도 없는데

우린 그런 사람들을 더 쫓아가게 되니까.



카페 바리스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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