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문자를 보내왔다.
⠀
"문득 울엄마가 날 시집보낸 나이에
내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
⠀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니
부모님을 돌봐야 하는 시간이 되어 버렸네.
엊그제 쉬는 날을 이용해
엄마 모시고 병원 다녀왔지.
나이 먹는다는 걸 부모님 돌보는 일로
느끼고 있는데, 슬프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다.
⠀
긍정을 찾는다면 양육과 돌봄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
⠀
우린 언제쯤 여유롭게 여행을 갈 수 있을까?"
⠀
힘든 순간 속에서도 작은 긍정을 찾는
친구의 마음이 짠하고 뭉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