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가득하다.’라는 건 꽉 찬 느낌이 들어서
왠지 마음이 부유해지고 뿌듯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간식 보관함에 과자가 반 이상 남았는데도
또 채우기 위해 주문을 하게 되고,
잠시 여유가 생기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또 무언가를 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그런데 다른 시선으로 생각해 보았다.
가득 차 있으면 넘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하고,
더 채우고 싶은 것이 생겨도 채울 수가 없게 된다.
배가 부르면 맛있는 것이 생겨도
맛있게 먹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약간 부족한 것이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하자.
조금씩 채워나가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