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항상 열 살인지도 모른다.
나이가 들어도
그 나이의 삶은 처음이니까
늘 서툴고 두렵고 벅차다.
어느 나이든 새로운 일들이 생기고
또 그렇게 적응하며 살아가고
또 다음의 10살을 맞이하게 되겠지.
문득, 배우 윤여정님의 말이 생각난다.
"60이 되어도 몰라요.
이게 내가 처음 살아보는 거잖아요.
인생이 처음 살아보는 것이기 때문에
아쉬울 수 밖에 없고 아플 수 밖에 없고
어떻게 내가 계획을 할 수가 없어.
그나마 조금 하는 것은 하나씩 내려놓는 거,
포기하는 거. 나이들면서 붙잡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