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것이 당길 때

나른한 오후, 단 것이 무작정 당길 때가 있다.

쵸코빵 하나를 맛있게 먹고,

쵸코볼 6알을 먹었는데도

또 땅콩이 든 알사탕을 입으로 집어넣어야지만

멈출 만큼 달달한 무언가가 필요할 때가 있다.

파란 하늘이나 따뜻한 햇살만큼

단 것이 주는 잠깐의 위안이 필요한 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단 걸 많이 먹어도 되나? 라는

걱정은 잠시 넣어둔다.

기분이 좋아진다면 상관없지 뭐.

설마 이 정도의 단맛으로 병에 걸리는 건

아닐 테니까.

가끔은 머리가 아닌 마음이 하고 싶은 대로

해 보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달달한 믹스커피도 한 잔 타 마셔야겠다.

폭발 당 충전으로 잠시 행복해진다면 그걸로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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