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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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친구야
네가 내게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할 적마다
내 마음엔
기쁨의 폭포 하나 생기고
그 위로 무지개가 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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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에게
고맙다는 말을
되돌려 줄 적마다
오랜 시간 봉오리로 닫혀 있던
한 송이 꽃의 문이 열리는
황홀함을 맛본다고 했지?
말로는 다 표현을 못 한다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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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우리 그냥
오래오래
고맙다는 말만 하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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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 속에 들어 있는
사랑과 우정
평화와 기도를
시들지 않는
꽃으로 만들자
죽어서도 지지 않는
별로 뜨게 하자
사랑하는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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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님의 <고맙다는 말>이라는 시는
친구와의 우정과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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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에게도
꼭 전하고 싶은 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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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사소한 것들에 감사하는 것처럼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작은 고마움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면
우리는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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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족이나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 보면 좋겠습니다.
자주 하다보면 고마울 일이 더 많이 생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