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실용을 목적으로 무명인이 그렸던 그림. 산수, 화조 따위의 정통 회화를 모방한 것으로 소박하고 파격적이며 익살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민화'의 검색 결과 : 네이버 국어사전
화병도는 화려하게 핀 꽃이 다양한 형태의 화병·화분에 줄기를 드러낸 채 꽂혀있거나 심어진 모습이 흔하다. 작가에 의해 화병에서 불려나온 것들은 마치 중동의 설화 《알라딘과 요술 램프》에서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보인다. 램프를 문지르듯 화병도를 그리며 소망을 피워낸 정정혜 작가의 그림이야기를 들어본다. (편집자주) 화병도는 십장생도나 백학도처럼 크고 화려하지 않지만, 그 작은 세상에서 삶의 모든 소망을 피워낸다. 화병의 ‘병甁’과 평안의 ‘평平’은 중국식 발음이 같아 화병은 곧 평안을 상징한다. 화병에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이 꽂혀있으면 평안부귀平安富貴를 뜻하고, 불수감·석류·복숭아를 조합하면 다복다수다남자多福多壽多男子를 의미가 더해진다. 우리 선조들은 화병도로 집을 장식하면 가정에 평안과 온갖 복을 가져다준다고 여긴 것이다. (출처 : 월간 민화 , 정정혜-작가의-화병도-이야기-소망을-피워내는-작은)
고대 중국에서 신성시했던 상상의 새로 기린·거북·용과 함께 사령(四靈)의 하나로 여겨 졌으며, 수컷을 봉(鳳), 암컷을 황(凰)이라고 해요. 봉황은 상서롭고 길한 새라고 해요. [네이버 지식백과] 봉황 [鳳凰]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한국학 중앙연구원)
『악 집도(樂汁圖)』에는 닭의 머리와 제비의 부리, 뱀의 목과 용의 몸, 기린의 날개와 물고기의 꼬리를 가진 동물로 봉황의 모양을 묘사하고 있다. 『주서(周書)』에는 봉의 형체가 닭과 비슷하고 뱀의 머리에 물고기의 꼬리를 가졌다고 하였다. 이처럼 봉황의 모양은 한결같지 않다. [네이버 지식백과] 봉황 [鳳凰]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한국학 중앙연구원)
중국에서는 천자가 거주하는 궁궐 문에 봉황을 장식했다고 해요. 봉황이 천자의 상징이 된 까닭은 봉황이 항상 잘 다스려지는 나라에 나타난다고 믿어 천자 스스로가 성군(聖君) 임을 표방한다는 것에서 연유해요. 우리나라는 중국처럼 봉황에 대한 것이 많이 나타나지 않다가, 고려시대에 악관이 노래하는 가사에 나와요. 조선왕조가 개창하면서 성군의 덕치를 상징하는 의미로 노래와 춤에 씌었다고 해요. 『세종실록』 악보(樂譜)에 수록된 「봉래의(鳳來儀)」는 궁중무용으로서 조선조 궁중에서 「용비어천가」를 부르며 추던 춤이었다. 봉황은 천자를 상징하는 새라는 점에서 조선왕실이 중국의 제실(帝室)과 대등하다는 의식을 보여주는 점이기도 하다. 봉황새는 자웅(雌雄)이 서로 의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마상여(司馬相如)가 지었다는 「봉구황 곡(鳳求凰曲)」이 구애(求愛)의 악곡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봉황은 남녀의 상징으로 쓰이기도 하였다. 속담에 ‘봉 가는 데 황(凰)이 간다.’, ‘봉이 나매 황이 난다.’라는 말은 사랑하는 남녀관계나 천정연분을 의미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봉황 [鳳凰]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한국학 중앙연구원)
나리(백합)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일 년 내내 평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어요. (feat 유유자적)
모란은 부귀영화, 메추리는 편안함을 의미해요. 새는 한상으로 부부의 금슬을 표현하셨다고 해요. (feat 유유자적)
모란은 꽃이 화려하고 풍염(豊艶)하여 위엄과 품위를 갖추고 있는 꽃이다. 그래서 부귀화(富貴花)라고 하기도 하고, 또 화중왕(花中王)이라고 하기도 한다.
모란은 장미와 함께 인간이 긴 세월에 걸쳐 만들어 낸 최고의 예술품이다. 그것도 살아 있는 예술품인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란 - 들어가는 말 (꽃으로 보는 한국문화 3, 2004. 3. 10., 이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