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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혜원 Feb 15. 2021

무한도전은 못 해도 놀면 뭐하니 정도는 할 줄 알았는데

<Can't Say No>_ Olly Murs

20210119 화요일

<Can't Say No>_ Olly Murs


https://youtu.be/qS_ZNUAvpt0


정신을 바짝 차리자! 덩신 덩신!


최근의 상태 메시지를 입력하자면 위와 같다.

언행불일치- 모순 덩어리-


일을 마치고

침대에 누워 뒹굴뒹굴거리며 페이스북을 보는데

1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가는 거다.

겨울옷 세일을 시작하니까

눈여겨 봤던 쇼핑몰을 찾는 데 또 1시간.

그러다 문뜩 기분이 너무 나빠졌다.

이유도 모르겠는데 기분이 상했다.

중학생 시절에 자주 느꼈던 

 까닭모를 불쾌감과 짜증

차암 그땐 이런 기분으로 어떻게 매일을 살았을까

그때의 나 정말 대견해~ ?? ㅋㅋㅋ


무튼 웬만하면 활자로 남길 때는 나쁜 말을 안 쓰지만 표현할 단어가 이것뿐이라

아주 정확하게 혼자 있는데 기분을 잡쳤다..;;;

그리고 기분을 잡치게 한 주범은 바로 나야나, 나야나.. 냐


이건 뭐 호르몬의 장난질이 아니라면

어제 저녁을 먹고 브런치에 글을 하나 쓰려고 했는데 안 썼다는 것 뿐인데

그것이 아마도  기분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는 거다.


계획해놓고 못 지키는 거야 늘상 있는 일이지만

말만 뻔지르르하게 해놓고

연신 침대 위에서 휴대폰만 보다가 팔이 아파서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다시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넘기는 그런 굼벵이는 되고 싶지 않았댜구.


무한도전은 못 해도

놀면 뭐하니 정도는 할 줄 알았는데

놀면 뭐하긴 너무 즐겁지~ 마인드라서 이거이거

밑미도 시작했는데 안 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아침 일찍부터 선곡한 곡은

듣고만 있어도 기부니가 좋아지는

Olly murs의 Can't say no


트렌드한 음악들만 골라서 선곡하던 무한도전이

당시 영국에서 인기있던 Olly murs 음악을 자주 틀어서 알게 됐던 곡.


가사 이런 거는 잘 모르겠고

그냥 듣기만 하면 몸을 움직이게 되는 마성의 음악!

굼뜨지 말고 얼렁얼렁 움직여라아아~!!!


(왼쪽) Olly Murs - Stevie Knows 캡처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곡씩 음악을 선정합니다. 그리고 쓴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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