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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활공작소 May 16. 2023

(M)뭐든지 (D)다한다?! 생활공작소 ‘MD 인터뷰’

뭐든지 다한다는 MD! 그 소문의 진실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생활공작소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커머스 1팀 정은영 MD와 김용기 파트장, 두 분을 모시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MD의 어원인(?) ‘뭐든지 다한다’는 말처럼 인터뷰 내내 열정 가득한 모습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두 분의 일하는 방식과 앞으로의 커리어 방향은 어떻게 될까요? 은영님과 용기님의 커리어 여정을 밀착 취재했습니다!

#Part1. 
MD, Mㅓ든지 Dㅏ한다?!


Q. 안녕하세요. 두 분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용기: 안녕하세요. 생활공작소 커머스1팀 3파트장을 맡고 있는 김용기입니다. 현재 ‘쿠팡’ 채널을 담당하고 있고 파트원들의 채널을 함께 관리하고 있어요.


은영: 안녕하세요, 생활공작소 커머스1팀 정은영입니다. 영업팀에서 MD업무를 담당하며, 주로 종합 몰 위주의 사이트를 맡고 있어요.



Q. MD에 대해 생소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설명 부탁드려요.


은영: MD직무가 ‘(M)뭐든지 (D)다한다’ 라는 말이 있는데 상품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업무라서 그런 말이 생긴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신규 상품이 출시되었을 때 상품 등록부터 구성 맞추기, 이미지 기획, 행사 진행까지 다양한 일을 해요. 사이트별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특성을 생각하여 판매를 하는 직무이기에 상품 하나마다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용기: MD는 새롭게 찾아서 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는 게 매력이에요. 특히 온라인 채널에서는 본인이 마치 한 기업의 오너가 되어 다양한 품목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볼 수 있거든요. 오프라인에 비해 온라인은 수많은 상품들의 가격, 행사, 비용을 탄력적으로 빠르게 운영해볼 수 있어요. 



#Part2.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도 
우리는 자신이 없어요, 
실패할 자신이!



Q. AMD/MD 담당자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용기: “순발력”과 빠른 “판단력”인 것 같아요. 현재 시장 자체가 가격 경쟁, 행사 경쟁이에요. 플랫폼에서 요구하는 방향성이 시시각각으로 바뀌는데요. 내부 상황을 고려해 최선의 협의책을 신속하게 내놓을 수 있어야 해요. 거기에 덧붙여 “주도성”도 중요하게 생각해요. 창의성을 발휘해서 스스로 스킬을 익히거나, 협업부서와 소통할 때 적극적인 태도 같은 것들이요.


은영: 위기대처능력, 마인드컨트롤, 긍정적인 사고가 중요해요. 업무를 하면서 제가 처음 계획했던 대로 착착! 진행되면 너무나 좋겠지만 사람일이 항상 그럴 순 없다 보니 계획에 없던 일도 갑자기 생기거나,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그런 경우도 있어요. 계획이 틀어졌을 때 당황하지 않고 일을 진행해 나갈 수 있는 위기대처능력! ‘오히려 좋아’라는 생각으로 침착하게 새로운 솔루션을 찾아갈 수 있는 긍정적인 자세가 필수인 것 같아요.

Q. 최근 진행 중인 행사나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나요? 협업했던 과정이 궁금해요!


은영: 2023년에 들어서면서 처음해보는 업무가 많았어요. 물론 다른 경험이 많으신 다른 MD들은 더 큰 프로젝트도 있겠지만, 최근 제습제 시즌 다가오면서 진행했던 라이브 행사가 기억에 남아요! 저는 라이브 방송의 메인 상품선정, 가격, 구성까지 모두 “직접” 선택하고 업체와 사전미팅, 상품 설명까지 처음 해보는 일이다 보니 어설프고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꼈어요. 이끌어주는 분들이 계셨기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용기: 최근 몇주간 ‘쿠팡’, 특히 로켓 채널을 상세히 관리하기 위해 어떠한 “기준”으로 상품을 등록과 운영할지 시뮬레이션을 했어요. 혼자만의 판단이 아닌 여러 유관부서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하려면 “소통”이 중요했어요. 예상보다 기간이 오래 걸렸지만 함께 동의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웠다는 결과물을 보고 매우 뿌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Part3.
생활공작소에서 MD가 일하는 방식

Q. 일 할 때 나만의 ‘동기부여 방법’이 있을까요?


용기: 저는 근무할 때 ‘작은 목표부터 이루어 나가자’라는 계획을 세워 동기부여를 하고 있어요. 사소한 것이라도 하루하루 꼭 달성해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노트에 하나하나 적어 놓고 완료되면 ‘X’ 표시를 해요. 처음부터 큰 목표를 세우면 다른 업무들도 놓치고 진행되는 시간만 길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찾은 방법이에요. 다음 STEP에 대한 기대가 될 수 있거든요.


은영: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저에게 주시는 적절한 “당근과 채찍”이 열심히 일하게 되는 이유인 것 같아요. 피드백을 나눌 때 성과가 잘 나오면 강점에 대한 확실한 칭찬이 있고, 동시에 부족한 점과 해결 방법을 함께 제시해주니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Q. 앞으로 더 해보고 싶은 일, 생활공작소에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용기: 저는 다양한 채널을 담당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현재는 쿠팡을 담당하고 있지만 나중에는 해보지 못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지마켓, 옥션, 컬리 등 다른 채널을 맡아보고 싶어요. 특히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담당을 해보고 싶습니다. 왜냐고요? 제 커리어를 생각해서도요(웃음). 현재 담당하고 있는 쿠팡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가 성격이 매우 달라서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은영: 지금은 영업MD로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중점으로 업무수행을 하고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상품개발”, “단독상품”도 한번 진행해 보고싶어요. 제가 개발한 상품이 소비자에게 쓰인다고 상상을 해보면 너무 뿌듯할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새롭게 합류할 MD와 예비 생공인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까요?


용기: 저는 사회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일하는 분위기라고 생각해요. 생활공작소는 서로 왁자지껄 크게 웃을 수 있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요. 매일매일 사무실에 울러 퍼지는 음악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요.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분들이 생활공작소와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은영: 저는 생활공작소에 합류하게 되면서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참 좋은 분들이구나’라는 걸 많이 느꼈어요. 어떤 일을 하든 업무스트레스는 생기기 마련인데 인간관계에서도 스트레스가 온다면 참 힘들 거 같거든요. 더 많은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더 재밌게 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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