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작소를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뭉쳐진 “기업문화팀”의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인사담당자는 ‘직원 경험’의 시작과 끝을 설계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요. 채용, 평가, 교육, 문화 등 회사에서 성장하는 과정에 필요한 모든 제도를 기획하고 운영해요. 동료에게 “방긋 인사” 하며, 가까이서 소통하는 것이 좋은 조직문화를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기업문화팀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다솔: 안녕하세요. 기업문화팀 이다솔 주임입니다. 기업문화팀은 회사가 더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가꾸는 팀이에요. 저는 채용과 채용 브랜딩을 메인으로 담당하고 있어요.
채용의뢰가 들어오면 공고 제작부터 면접관과 지원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입사 후 온보딩까지 관리해요. 공고의 노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채용 플랫폼에 우리의 일하는 문화를 알리는 채용 브랜딩도 함께 하고 있어요. 생활공작소 직무 인터뷰 콘텐츠가 한 예시라고 보시면 됩니다!
Q. 기업문화팀의 일하는 방식이 궁금해요! 기업문화팀 분위기가 어떤가요?
다솔: 기업문화팀은 세 명이서 오순도순 꾸려가고 있어요. 일상적인 고민부터 업무 관련한 생각까지 서로에게 의견을 많이 물어보죠. 한 달에 한 번 구성원의 몰입을 위한 제도나 행사에 대해 HR 스터디를 해요. 사람과의 신뢰가 중요한 직무인 만큼 전문지식을 신속하게 업데이트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죠.
Q. 생활공작소에 합류하시게 된 동기가 궁금해요. 입사 후 회사 생활은 어떤가요?
다솔: 일과 휴식에 진심인 분위기가 좋아서 생활공작소에 입사했어요. 이곳은 생활의 기본을 지키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성장하는 조직이에요. 근무시간에는 열정을 가지고 “소통”을 하고, 휴게시간에는 정말 “잘” 쉬는 조직 문화를 갖고 있어요.
Q. 일하기 좋은 회사란 어떤 회사라고 생각하시나요?
다솔: 일하기 좋은 회사를 의미하는 Great Work Place, 줄여서 GWP라고 하는 개념이 있어요. 회사와 직원 간에 신뢰가 높고, 나의 업무에 자부심을 느끼며, 동료와 함께 일하는 즐거움이 있는 직장을 말해요.
저 스스로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중요해요. 곧, 실패하더라도 유익한 피드백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조직의 회복탄력성이 세 가지를 결정한다고 생각해요.
Q. 생활공작소만의 특별한 복지나 조직문화가 있을까요? 생공 자랑 좀 해주세요.
다솔: 생활공작소에는 대표님과 함께하는 소통문화가 있어요. ‘우리 사이, 생공적!’이라고 줄여서 ‘우사생’이라고도 해요. 사실 제가 입사하고 만든 조직문화인데 자랑하고 싶어서요(웃음).
대표님과 함께 카드게임도 하고, 실탄사격도 하러 가고, 맛집도 가고요! 평소 직원들이 회사에 궁금했던 부분이나 고충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표님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어요. 우사생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하여 올해 재택근무 시범운영해 보고 있고, 성과 달성에 대한 보상으로 전 직원 리프레시 휴가를 가기도 했어요!
Q. 많은 구성원들을 상대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일이 쉽지 않으실 것 같아요. 기업문화 담당자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다솔: “관찰력”이요! 평소에 각 구성원들의 성향, 일하는 방식, 고충을 파악해두는 능력이 인사담당자로서 중요한 것 같아요. 채용에서 지원자를 평가할 때 “우리 회사에 합류할 경우 팀 빌딩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분인지”에 대한 기준으로 작용하기도 해요.
직원들의 니즈를 이해했다면 기업문화를 개선할 수 있어야겠죠. 풍부한 기획력과 이를 추진하는 실행력이 갖춰져 있어야 해요. 그리고 새롭게 기획한 사내 행사나 제도에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설득시키는 능력도 중요하고요.
Q. 생활공작소에서 진행하셨던 업무 중에 가장 인상 깊거나 보람을 느꼈던 사내 행사나 프로젝트가 있으실까요? 협업했던 과정이 궁금해요.
다솔: 2022년 제주도 플레이숍을 기획하는데 공을 많이 들였어요. 수고한 구성원들 좋은 곳 가서 맛있는 음식 먹고 보상받자는 의미에서, 테마를 “플레이숍”으로 정했기 때문에 직원들이 최대한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기를 바랐어요.
“여행취향”을 묻는 사전 설문으로 관심사가 비슷한 구성원끼리 조 구성을 했어요. 일정은 숙소를 제외한 모든 활동에 대해 완전 자율로 진행했고요! 다만, 계획형이 아닌 구성원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제주도 가이드북”을 만들었어요.
플레이숍 기간 동안 오픈 카카오톡을 열어 실시간으로 조별 여행 사진과 에피소드를 공유했던 것도 하나의 재미였어요! 다녀와서 플레이숍 만족도 설문을 진행했을 때 전체 직원의 94% 만족도를 충족했다는 부분은 꼭 자랑하고 싶어요!
Q. 일 할 때 나만의 ‘동기부여 방법’이 있을까요?
다솔: 스스로를 위한 투자가 일을 하는 원동력인 것 같아요. 열심히 일한 만큼 좋은 옷, 맛있는 음식, 멋진 볼거리를 나에게 보상하고 쓴 만큼 다시 일할 동기를 얻는 거죠.
Q. 앞으로 더 해보고 싶은 일, 생활공작소에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향후 생활공작소에서 어떤 기업문화 담당자가 되고 싶나요?
다솔: 동호회를 변형시켜 생공만의 취향공유 커뮤니티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저희 브랜드팀에서 매월 사내 이슈를 담은 뉴스레터 형식의 ‘생공레터’를 발행해 줘요. 많은 사랑을 받는 코너 중 하나가 구성원들의 취미생활을 소개하는 ‘생공인의 취미 편’이에요. 다양한 색채의 관심사와 취미를 가진 생공인들의 스토리를 보면서 취향이 맞는 구성원들끼리 주도적으로 커뮤니티를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신뢰할 수 있는 HRBP가 되고 싶어요. 지금까지 일을 해오면서 노무 관련 법령이나 전문지식이 실무에 많이 필요하다고 몸소 배웠어요. 새롭게 제/개정된 노동법령들을 꾸준히 공부하여 능력 있는 인사담당자가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