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며칠 있다 보니 서로 불편하고
불만들이 쌓여 가던 차
아파트 관리실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할부도 끝나지 않은 차 ㅡ접촉사고가 있었답니다.
전화를 받은 남편 얼굴이 사색이 되어
어쩔 줄 모르는데 '걱정이 걱정을 불렀네'
막내의 말에 발끈 ㅡ둘이 푸닥거리를 한참 했습니다.
바람 쐬고 온다고 나간 막내ㅡ
이 낯선 도시에서
어디로 갔을까 걱정이 되고ㅡ
다행히 1시간 후 들어오긴 했습니다.
내켜 하지 않던 남편하고의
긴 여행 쉽지 않네요.
저녁으로 사위가 시카고 피자를 사 와서
먹고
예쁜 막내가 아빠에게 사과를 하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직도 20여일 남은 여행 잘 마칠 수 있겠지요?
저녁 11시 8분 비행기를 타고 뉴욕으로 출발합니다. 사위가 공항으로 태워주어 편히 갑니다.
검색대에서 낭편 묵주가 끊어져
또 기분이 상합니다.
뉴욕에서 기념으로 새 묵주를 사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