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에 있는 80만 불 정도의 집세금은 $1500씩 4번을 낸다고 한다. 우리 집 재산세 올랐다고 싫어했는데뉴욕에 비하면 작은 거구나.
더 많은 사회복지를 받기 위해 많은 한인들이 세금을 내지 않고 현금을 집에 쌓아 둔다고 한다. 그 중어떤 사람은 고생해 모아 둔 현금 80만불을 고스란히 도둑맞고 신고도 못했다고 한다. 어떤 이는 자식에게 다 나누어 주고 양로원 신세가 되었는데 자식들이 일년에 한번도 안 찾아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제 꾀에 제가 넘어간 꼴이다. 언니 친구도 집에 현금을 쌓아 두고 세타기도 없는 임대아파트에서 산다고 한다.
이른 아침부터 달그락 거리는 소리에 나가 보니
공원 산책 후 먹을 해물탕을 끓이고 있었다. 새우와 전복이 크고 두뚬했다. 꽃게 주꾸미 전복 낙지 홍합 백합 등을 넣고 끓인 국물이 맛있었다.
한인 가게에서 해물과 과일 계란등을 공짜로 많이 먹는다고 한다. 한인들끼리 주고받고 유대가 좋아 보인다.
아침 7시 30분 일어나 알리 파운드 공원에 갔다.
막내는 일어나지 못해 두고 갔다. 중간에 언니 친구를 픽업해서 갔다. 공원은 크고 우거져 있었다. 오솔길에 사람들이 산책을 오가는데 한국사람을 더 많이 만난 듯하다.
일만 보를 걷고 언니친구는 집에 데려다주고 우리는 집에 와 해물탕을 두 그릇씩 맛있게 먹었다.
오후에 시티 투어를 했다.
타임스 스퀘어에서 시작해 많은 거리들을 지나고
허든 슨 강가의 인공섬 리틀 아일랜드에 갔다. 커다란 하이힐 여러 개가 모여 있는 듯해 인상적이다. 다양한 구조물도 인상적이고 인공섬이라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갖가지 꽃과 나무 잔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언덕에 앉아 있었다. 우리도 아이스크림$3을 먹으며 잠시 잔디 위에 앉아 쉬었다. 노을을 볼 수 있도록 벤치가 마련되어 있었다.
휘트니 미술관에들어갈 때는 간단히 가방검사를 했다. 6시에 문을 닫는다고 해서 기프트샵만 잠깐 구경했다.
폐쇄된 고가 철로를 공원으로 만든 하이 라인을 갔는데 화분으로 꾸며진 서울로7017이 생각났다. 철길이 그대로 보이고 양촉으로 나무 꽃이 있고 번치 조형물들이 있다. 정말 잘 꾸며져 있다. 걷다
보면 갖가지 건축물을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커다란 분홍나무 조형물도 인상적이다.
허드슨 파크에 있는 46미터 철제 구조물 베슬에 갔다.. 2500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자살하는 사람이 많아 지금은 올라갈 수 없고 1층에서만 볼 수 있었다.정말 크다. 집에서 싸간 저녁으로 김밥을 패슬을 보며 먹었다.
더샵 백화점에 들어가니 1층은 명품관.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눈으로만 구경하고 2층으로 가니 bts전용 매장이있다. 유니클로 자라 익숙한 매장은 편히 둘러보고 야경을 보기 위해 나왔다.
엠마이어 스테이트전망대는 시간상 환불을 하고
일층에서 사진만 찍었다.
어두워지고 있어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는데 H&M에 들어가는 막내. 급히 세일하는 티하나
사서 타임 스퀘어로이동.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도 공간이 있다. 공연 악기연주 스파이더맨 미키마우스 등 인형탈을 쓴 사람들이 자꾸 막내 손을 잡아끌었다. 사진 찍으라고 하니 다 돈 받는 거라며 사양했다. 나중에 보니 돈 세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ㅋ
커다란 광고판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온다. 커다란 안경이 떨어질 듯 입체적으로 쑥 나오기도 하고 여러 광고가 하나로 합체되기도 했다. 야경투어버스를 타기 이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고 버스표를 파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우리는 미리 예약했기에 패스. 야경투어에는 직접 설명을 해 주고 있었는데 못 알아들으니 야경 구경만 하는 걸로 만족.
새해맞이 공이 빨갛게 초록으로 반짝이는 것을 보며 빨간 의자에 앉아 공 떨어지는 것을 보는 상상도 해 본다.
낮에 지나던 거리를 다시 한번 지나고 다리 위에서 보는 야경은 정말 멋있었다.
맨해튼을 3만 보 이상을 걸어 다니며 제네시스건물과 삼성을 보니 반가웠다.
밤 11시가 되었어도 불빛은 쏟아지고 사람들도 붐볐다. 그래도 공간이 넓어서 높은 건물과 많은 건물 사람들이 여유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