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서른
언제부터인가 시간에 대하는 감각이 무더지고 그 결과 어느덧 서른이다. 누군가가 그러더라, 시간 가는 속도가 내 나이 숫자라고... 나는 지금 30km/y 속도로 가고 있는 셈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경쟁시장에 발을 내딧은것도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사회생활 3년이 넘어섰다. 처음에는 모르던걸 배우고, 그러다 흥미가 생기고, 또 새로운 사람들과의 새로운 업무와 변화되는 일상이 하루하루가 생기가 있었던 적이 있다. 긴 인생에서 3년이라는 시간은 정말 짧다. 하지만 아직 30km/y 속도인 나에게는 짧지 많은 않은 시간이다.
회사내에는 10년 넘게 다니는 사람이 정말 많다. 그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한 회사를 또는 직장을 오래토록 다닐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아마 똑같은 시간이 흘러가겠지만 체감하는 시간이 다른거 같다. 나도 그 나이가 접어들면 어떻게 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네라고 생각하면 온몸이 오싹하고 소름이 돋는다. 지금까지 남들과는 다르게 그리고 평범하지 않게 살고 싶었던 내가 현실에서는 행동에 소극적이고 그리고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 어떻게 살면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까? 어떤 모습의 내가 훗날 잘살았다고 할까? 회사에서 3년 내지 5년 중장기 제품 로드맵을 그리는데, 정작 나의 삶의 1년 뒤 모습은 그리고 있지 않는다. 너무나도 나 자신에게 무책임하다고 생각이 든다. 이렇게 하루하루가 쌓여서 1년이 되고 10년이 될텐데, 나의 중장기 인생 로드맵은 어떤 모습일까? 이참에 나의 10년 중장기 인생 로드맵을 그려봐야 겠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 나는 어느덧 30대가 되었고, 머지않아 40대가 될거다. 그 때의 나의 모습과 현재 그려놓은 모습과는 어떻게 다를까? 나중에 훗날 다시보면 재밌을꺼 같고 소중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