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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닿기를 2기 11화 명대사 - 이제부터

by 루비

2기 11화. 이제부터

난 괜찮아. 어차피 오늘밤엔 너무 설레서 잠이 안 올 것 같거든.


이날은 밤새도록 같은 장면이 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그리고 이 문자가 꿈이 아니란 것을 확인시켜 줬다.


카제하야, 네가 입고 있는 그 옷, 사와코가 만든 거다.


이래서 널 남한테 보여주기가 싫어져.


너한테 다시 한번 제대로. 제대로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미안한데 나 먼저 얘기하면 안 될까? 나 설날에 널 만났을 때 정말 정말 행복했어. 너무 행복해서 무서울 만큼. 널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그 말을 하면 네가 날 싫어할 것 같아서.


나 이제는 더 이상 내 마음을 숨기고 싶지 않아. 지금부터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


새로 시작하는 것도. 만약. 만약. 네가 상대라면 분명. 지켜봐 줘. 나 노력할게.


카제하야를 만난 이후로 많은 것들이 변했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서 한 맺힌 연기를 멋지게 해 볼게. 꼭 우리 반에 도움이 될게.


카제하야를 좋아하게 된 덕분에 나 자신이 바뀌었다.


쿠로누마, 널 좋아해.


나도 그래. 너랑 같은 마음이야.

나 갖고 싶어. 카제하야 널. 모든 걸 갖고 싶어.


나도 그래. 꿈만 같아. 드디어 닿았어. 그 누구보다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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