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사랑

창작시

by 루비

신과 사랑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상처로 얼룩진 마음은

칼날처럼 내 심장을 도려내고


지나간 과거가 공격해와도

나는 이내 레떼의 강을 건너

아스라이 추억으로 덮어버리고


어느새 다가온 새로운 설렘과

상처와 싸운 크기만큼 만들어낸

내 안의 영롱히 빛나는 진주


이 모든 건 신의 섭리였다는

나의 운명이 쓰인 책을 덮고

가뿐히 사랑에 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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