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난파선
배를 타고
어딘가로 여행하는
여행자
그들은 인생을
자유롭게 유랑하고
먹고 마시고 논다네
딱 한 사람만 빼고
그는 외로운
방랑자
홀로 떨어진 그는
어느 날 혼자만
다른 배를 타고 돌아오다
그만 배가
폭풍우를 만나
침몰해서 죽고 말았네
그에겐 이승이 아닌
저승이 더 아름다웠고
천상의 음악소리를 들었네
그에겐 난파선이
천국으로 향하는
동아줄이었다네
시, 에세이, 소설, 동화 등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글쓰기를 즐기고 있어요. 브런치스토리는 저에게 안식처와 같은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