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위해 여러 강의를 수강하고, 매일 수업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좀 더 이해하고자 다양한 동화를 읽고 직접 창작도 해보는 것.
정말 강의도 듣고 연수도 다니고 책도 읽고 수업연구도 하고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
그래서 오늘은 <시간 10배 절약하는 구글 완벽 활용법> 강의도 결제했다. 지금 노션하고 네이버 캘린더를 사용하고 있는데, 구글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강의료 할인 절호의 찬스가 왔길래 바로 결제했다.
공모전에 원고도 투고해서 상도 받고 상금도 두둑하게 받아보고 싶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작가로 성장하고 싶다. 특히 학교 일상 에피소드와 같은 잔잔하고 훈훈한 이야기를 많이 써보고 싶다. 학생들이랑 있으면 소소하고 재미난 행복을 선사해 주는 일화들이 많이 생기니깐 말이다. 그것을 이야기로 짓는 능력도 내 작가로서의 역량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언젠가는 학급경영책도 써보고 싶다. 나도 처음 기간제 교사 생활을 시작하기 직전에 찜질방에서 한 권짜리 학급경영책을 독파하고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는 당장 내가 담임교사로 일한다는 사실에 두근거리면서도 두려운 마음이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다소 긴장감이 누그러진 기억이 있다. 나도 신규교사하게 그런 도움을 주는 선배교사가 되고 싶다.
정말 꿈이란 건 비눗방울 불 듯이 끝도 없이 계속해서 커져나가고 만들어지는 것 같다.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비눗방울을 불던 순수한 아저씨를 보았다. 그 순간은 정말 동심으로 돌아간 것처럼 행복했다. 꿈을 갖는다는 건 순수한 초심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내 꿈을 계속해서 무럭무럭 키워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