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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비 Nov 15. 2024

안경 쓴 사랑

창작 동시

안경 쓴 사랑     


안경을 쓰면

세상이 더 또렷이 

보인다     


뿌옇던 내 마음이

선명해진다     


안경을 닦듯

내 마음을 반질반질하게 만지면

조금 더 마음이 뾰족해질까? 

    

너를 향한 내 마음이

환하게 드러날까?     


이게 바로 사랑일까?

왜 자꾸 널 보면 두근거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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