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루비의 창작시
둥지
창작시
by
루비
Apr 16. 2025
아래로
둥지
버려진 작은 새 한 마리가
어느 둥지에 떨어졌다
그곳은 전과는 다른
포근하고 안락한
사랑의 공간이었다
따스한 손길 아래서
울며 분노하며 웃으며
조금씩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갔다
누군가에게 받은 상처를
다른 이에게서 치유받았다
이제 그 새는 다시 떠나려고 한다
멀리멀리 날아올라
그리운 둥지로 다시 돌아가려 한다
사랑과 다정함이 가득한
즐거웠던 마음의 집으로
그 새는 이제 알고 있다
상처받은 날들보다,
사랑받을 날들이 더 많다는 것을
keyword
둥지
창작
치유
20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루비
도서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시인
초등교사, 꿈꿔봐도 돼요!
저자
시, 에세이, 소설, 동화 등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글쓰기를 즐기고 있어요. 브런치스토리는 저에게 안식처와 같은 공간입니다. ♡
팔로워
453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작은 것들의 예술
이별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