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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비 Apr 18. 2019

직장 권태기 극복법

일하기 싫어에서 더 일하고 싶어로 변하는 방법

 매일매일 출근하는 길이 괴롭고, 일상이 우울할 때가 있다. 쳇바퀴 속에  다람쥐 같은 신세마냥 느껴질 때 그렇다고 직장을 확 그만 둘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만 할까? 친한 친구를 붙잡고 하루 종일 하소연을 할까? 모든 걸 놓아버리고 훌쩍 여행을 떠날까? 참으로 가슴이 답답하지 않을 수가 없다.

매일매일 쳇바퀴 도는 일상이 지겨워질 때


  심리 상담 센터도 다녀보고 정신과 병원도 두드려보고 병가와 휴직도 써가며 어떻게든 극복을 해보려고 갖은 노력을 다했었다. 물론 그러한 방법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으며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고, 잠시 직장을 쉬어가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는 조금 다른 방법을 제안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 방법은 하루 단위로 소중한 목표를 정해보는 것이다. 퇴근 후가 두근거릴 일들로 말이다. 월/수/금요일은 근사한 몸매를 다지기 위한 운동의 날로, 화요일은 친한 친구와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는 날로, 목요일은 동호회 활동이나 종교 모임으로 편안한 사람들을 만나는 날로, 주말은 장거리 여행이나 오랫동안 못 만났던 친한 친구나 친척을 만나는 날로 정해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퇴근 후가 마냥 기다려지고 설레게 될 것이다.     

  두 번째 방법은 제2의 직무를 스스로 만들어 보는 것이다. 내가 언젠가 또 다른 직업을 꿈꾸게 되었을 때 현재의 직장을 당당히 박차고 나올 수 있도록, 좋아하는 일이 제2의 직업이 될 수 있도록 발판을 미리 마련하는 것이다. 나는 현재의 직업 말고도 작가의 꿈을 가지고 있어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열심히 실력을 쌓아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생계를 잇는 수준을 넘어 부를 축적할 수 있게 된다면, 현재의 직업과 병행할 수도 있고, 만약 지긋지긋하다면 직장을 박차고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제2의 꿈이 직업이 되기까지는, 흔히 말하는 취미 활동으로 삼을 것이다.     


  세 번째 방법은 꾸준한 교양 쌓기에 도전해 보는 것이다. 굳이 제2의 직무까지는 아니더라도 토요일 하루는 그동안 못 본 드라마나 영화를 몰아 본다든지, 인문 고전 서적을 탐독한다든지, 클래식이나 문화 공연을 다닌다든지 하는 식으로 자신만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것이다. 모든 학문의 기본인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여 점차 자신의 직무 능력에 많은 도움을 받아 그 분야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더 이상 직장으로 출근하는 일이 지겹지 않게 되지 않을까?     


  직장 권태기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당사자에게 달려 있다. 그 고비를 넘지 못하고 좌절하고 쓰러질 것인지 아니면 종국엔 그 고비를 넘어서 직장 최강자가 될지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시간과 열정에 달려 있다. 우리 모두 피로와 고달픔, 지루함을 이겨내고 활기차게 직장 생활을 맞이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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