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수국 아래, 여름의 식탁
by
루비
May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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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Image by Freepik
수국 아래, 여름의 식탁
연둣빛 수국 아래서
행복한 식사를 한다
귀여운 강아지와
경험 많은 아빠와 노련한 엄마와
곰처럼 푸근하고 다정한 나의 동생
여름의 한 자락을 빛나게 해주었던
한낮의 정다운 재잘거림
고요한 살랑거림
추억 속 그 시간은 멈춰서
오래도록 시린 가슴을 부여잡는다
아련하고도 그리운 행복했던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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