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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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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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
난 다 알아
네가 날 진심으로 걱정했다는 것을
아빠한테 나를 혼내고
속상해하고 답답해했지만
난 다 아는 걸
넌 진심으로 날 아꼈다는 것을
속으로 울음을 참고 몇날며칠을
외로움과 싸웠을 너의 마음을 잘 알아
넌 나의 또 다른 분신이니깐
날 꼭 닮은 너이니깐
그런데 사실 나 너를
잘 몰랐나 봐
그토록 세상에 혼자인 것처럼
아프고 외로웠다는 것을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것처럼
막막하고 고단했다는 것을
뒤늦게 참회의 눈물을 흘린다
너무 늦어서 미안해
꿈속에서라도 만날까
네 방에서 잠을 청해 보지만
가슴이 욱신거리고 아파올 뿐
너는 내 곁에 없네
너의 빼곡한 스케줄표를 보면서
천국에서는 편히 쉬기를 바라본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난 너를 잊지 않을 거야
보고 싶고 사랑해
https://youtu.be/trTuqzRHAVw?si=ymmxiBOFZ5eos5M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