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려준 천사

by 루비


하늘이 내려준 천사


잘생기고 똑똑하고 멋진 내 동생

너무 바르고 진실하고 정의롭고

다정하고 상냥해서 세상의 미움을 받은 아이


빛나는 내면보다 모든 걸 배경으로 따지며

폄하하는 사람들 속에서 무너지고 상처받은 아이

불공평하고 부정의한 세상에서 고통받은 아이


세상은 많은 질투와 질시와 열등감으로 가득 차지만

넌 한 번도 누군가를 미워하지도 괴롭히지도

폭력으로 대하지 않은 마음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아이였어

그런 너가 고통받고 아픈 걸 더는 두고 볼 수가 없어서

하느님이 그의 곁으로 너를 부르신 거야

그곳에서 사랑받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끝까지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

따스한 배려를 놓지 않은 너를 누나가 영원히 기억해줄게

네가 있어서 하루하루 버틸 수 있었고 소중한 동행자였어


너는 하늘에서 잠시 세상을 둘러보고 오라고

하느님이 내려주신 아름다운 천사였어

고이 잠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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