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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의 일기
하늘이 내려준 천사
by
루비
May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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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려준 천사
잘생기고 똑똑하고 멋진 내 동생
너무 바르고 진실하고 정의롭고
다정하고 상냥해서 세상의 미움을 받은 아이
빛나는 내면보다 모든 걸 배경으로 따지며
폄하하는 사람들 속에서 무너지고 상처받은 아이
불공평하고 부정의한 세상에서 고통받은 아이
세상은 많은 질투와 질시와 열등감으로 가득 차지만
넌 한 번도 누군가를 미워하지도 괴롭히지도
폭력으로 대하지 않은 마음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아이였어
그런 너가 고통받고 아픈 걸 더는 두고 볼 수가 없어서
하느님이 그의 곁으로 너를 부르신 거야
그곳에서 사랑받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끝까지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
따스한 배려를 놓지 않은 너를 누나가 영원히 기억해줄게
네가 있어서 하루하루 버틸 수 있었고 소중한 동행자였어
너는 하늘에서 잠시 세상을 둘러보고 오라고
하느님이 내려주신 아름다운 천사였어
고이 잠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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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에세이, 소설, 동화 등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글쓰기를 즐기고 있어요. 브런치스토리는 저에게 안식처와 같은 공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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