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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의 일기
사랑하는 동생
by
루비
May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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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생
너의 손은
참 귀여웠어
오동통통 요리하는 손
마사지하는 손
그림 그리는 손
너의 입술은
참 재밌었어
유쾌한 이야기로
나는 너랑 대화하는 게
너무 신났어
너의 눈빛은
참 따뜻했어
누구보다 정의롭고
용감했던 너
그런 네가 자랑스러웠어
그런 너에게 상처를 준 건 아닐까?
누나는 참 못돼서 못나서
누나가 많이 미웠을까?
미안해 내 동생
이제 너를 닮아서
아름다운 걸 빚고, 향기롭게 말하고,
따스하게 바라볼게
천사처럼 아름다운 나의 동생아
너와 함께 한 시간들은 영원한 노스탤지어가
될 거야
멀리서도 항상 행복하길
Image by Freepik
keyword
동생
누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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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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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시, 에세이, 소설, 동화 등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글쓰기를 즐기고 있어요. 브런치스토리는 저에게 안식처와 같은 공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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