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생

by 루비

사랑하는 동생



너의 손은

참 귀여웠어

오동통통 요리하는 손

마사지하는 손

그림 그리는 손


너의 입술은

참 재밌었어

유쾌한 이야기로

나는 너랑 대화하는 게

너무 신났어


너의 눈빛은

참 따뜻했어

누구보다 정의롭고

용감했던 너

그런 네가 자랑스러웠어


그런 너에게 상처를 준 건 아닐까?

누나는 참 못돼서 못나서

누나가 많이 미웠을까?

미안해 내 동생


이제 너를 닮아서

아름다운 걸 빚고, 향기롭게 말하고,

따스하게 바라볼게


천사처럼 아름다운 나의 동생아

너와 함께 한 시간들은 영원한 노스탤지어가

될 거야

멀리서도 항상 행복하길



Image by Freepik

keyword